크라이슬러, 직원이탈..일부공장 조업중단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0.11 04:11
미 크라이슬러 자동차 직원들이 직장을 이탈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간) 전미 자동차 노조(UAW)와 크라이슬러 경영진과의 협상이 이날 오전 11시로 시한을 넘김에 따라 UAW 소속 직원 수천명이 이날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크라이슬러는 1997년 이후 파업이 발생하지 않았다.

직원들의 이탈로 캐나다 공장이 문을 닫았다고 다우존스뉴스가 보도했다.
그러나 정확한 파업의 규모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UAW도 공식적인 파업 선언은 하지 않고 있다.

노사 양측은 임시고용계약 조건, 건강보험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의견을 좁히지 못했으며 파업이 시작된 직후 양측은 협상을 중단했다고 AP통신이 협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3대 자동차 회사와 4년간의 새로운 고용계약협상에 나선 UAW는 지난달 26일 GM과의 협상결렬 직후 이틀간의 파업 끝에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포드와는 아직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

UAW는 지난 7월부터 크라이슬러와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협상개시 직후 서버러스 자산운용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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