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정진석 추기경(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임병헌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영식 가톨릭중앙의료원장, 박성중 서초구청장,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등 6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병원명칭 선포식에서는 정진석 추기경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명칭 선포했고 이어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이 추기경에게 철골 상량 시 사용한 볼트를 금도금한 볼트세트를 상량 상징물로 전달하며 남은 공사의 안전과 성공적인 준공을 약속했다.
정진석 추기경은 격려사에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성모의 사랑을 배푸는 의료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병원의 공사가 마무리 되어 2009년 5월 성공적으로 개원 할 수 있도록 관계자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식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서울성모병원의 인테리어 컨셉트인 '생명의 나무' 처럼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교직원들이 새병원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10월 가톨릭의대 단지내에 착공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현재 전체공정률 52%를 넘어섰으며, 지상 22층 지하 6층 1200병상 규모(연면적 190,000m2)로 단일병동으로는 국내최대의 의료기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암센터, 안센터,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장기이식센터, 심혈관센터, 여성암센터 등 6개 전문진료센터가 설치되어 한층 전문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초대형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가톨릭대 부속병원 및 협력병원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엮어 진료프로세스의 효율성과 고객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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