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닥지수는 818.26으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0.67%(5.46p) 상승세로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올해 고점(828)과 10p 남짓 격차를 줄였다. 여전히 수급이 뒷받침되주지 못하는 게 지수의 강한 상승을 이끌지 못하는 원인이 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1.30% 오르며 비교적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후반으로 갈수록 상승률이 줄어들며 상승 전환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최근 3주동안 ±1% 이내에서 움직이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60억원 순매도로 5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들도 36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들이 38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수급은 역부족이었다.
대형 유망주로 구성된 코스타지수는 1.74% 오른반면 중형주 지수인 코스닥 미드 300 지수가 0.54% 하락해 상승률을 높이지 못했다.
운송(4.96%)과 건설(3.24%), 통신방송서비스(3.40%)가 강세를 보였지만 주력업종들은 부진했다. IT부품주가 1.56% 하락했고 반도체도 1.72% 떨어졌다. 인터넷 관련주도 1.21%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현진소재가 7.48%(종가 5만8900원)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메가스터디(종가 29만원, 7.97%), 성광벤드(종가 3만6700원, 7.94%), 평산(종가 5만1800원, 4.65%), 하나투어(종가 8만6200원, 5.25%) 등도 많이 올랐다.
이화공영 특수건설 미주레일 등 44개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해 평소보다 상한가 종목이 많았다. 동진쎄미켐과 에이치앤티 등 7개종목은 가격하락 제한폭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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