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2040돌파… 또 사상 최고가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0.10 15:26

삼성전자 반등… SKT·삼성물산·롯데쇼핑 급등 '눈길'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3일째 사상 최고가 행진이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99포인트(1.34%) 오른 2041.12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2044.78이다.

전날 기록한 장중 최고가는 물론 종가 최고가도 경신했다. 3일째 사상 최고가 행진이다.

삼성전자가 2.79% 오르면서 바닥권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하이닉스는 0.17% 하락해 추락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8.60%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단숨에 경신했다. 이날 외국계창구로 6817주의 순매수가 보고됐지만 외인보유 한도가 찬 만큼 국내 투자자의 매수세로 보인다. 매수2위 창구는 미래에셋증권.

롯데쇼핑은 3.51%오르면서 상장 20개월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롯데쇼핑은 전날 신세계의 실적 발표와 소비자 기대지수로 내수주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삼성석화 지분을 인수하면서 지배구조 이슈가 부각되면서 7.34% 급등했다.

현대중공업은 1.15% 오르면서 6일째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장중 한때 49만7500원까지 오르면서 50만원을 넘보기도 했다. 포스코는 0.85% 하락했고 SK에너지는 5.76% 올랐다.

외국인은 28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투자가는 119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041억원의 순매도를 보여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1058억원의 순매수를 포함 140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오른 종목은 427개로 내린 종목 375개보다 많았다. 지난 이틀동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내린 종목이 많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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