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9호선 역세권 분양 노려라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10.10 15:09

9호선 논현동~방이동 구간 12개역 신설...인근 분양물량 관심



지하철 9호선(김포공항~방이동)을 잇는 2단계 사업 기본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9호선 주변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9일 9호선 2단계 논현동~방이동 구간에 12개 역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말 착공돼 2016년 전구간 개통될 예정이다.

이미 기본계획이 확정돼 오는 2009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1단계 김포공항~논현동 구간을 포함, 9호선 전구간에 대한 윤곽이 나타남에 따라 주변 분양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조사한 내용을 보면 내년까지 9호선 역세권 5곳에서 2138가구가 공급되고 그 중 634가구가 일반분양될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방배동, 동작구 흑석동, 강서구 염창동 등 9호선이 지나는 지역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금호건설은 서초구 방배동에 186~369㎡의 주상복합아파트 중대형 주택형 79가구를 이번달에 분양할 예정이다. 개통예정인 반포역이 걸어서 7~8분 걸린다

강서구 염창동에 113~162㎡ 164가구를 공급하는 월드건설 역시 10월 중 분양에 나선다. 9호선 증산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쌍용건설은 노량진뉴타운에 오는 12월 45가구를 일반 분양하는데, 9호선 노량진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올해 뿐 아니라 내년에도 9호선 역세권 지역 2곳에도 아파트가 분양된다.

동부건설이 흑석뉴타운 5구역과 6구역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각각 169가구와 177가구가 분양되며, 흑석역이 걸어서 3~5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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