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부동산을 좋아해~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 2007.10.10 14:30

국민은행 설문조사 결과… 자산규모 클수록 부동산 보유비중도 높아

'부자는 부동산을 좋아해(?)'

부자일수록 부동산 보유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연구소가 10일 전국의 20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기초 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총자산 평균 보유규모는 3억4342억원으로 이들의 자산보유 형태는 부동산과 금융자산 보유 비중이 8대 2의 구조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총 자산중 부동산 자산은 2억6858억원으로 전체 자산의 78.2%를 차지했고 금융자산이 5362만원으로 15.6%, 전월세보증금이 1844만원으로 5.4%를 각각 기록했다.

금융자산중에서 예적금은 2147만원으로 40.0%를 차지했고 보험이 1415만원으로 26.4%, 주식 및 채권이 380만원으로 7.1%를 각각 차지했다.

예적금은 평균 3.8개의 통장을 갖고 있었고 금액은 평균 2147만원이었다.


펀드의 경우 0.4개를 보유하고 있었고 평균 보유 금액은 383만원이었다. 이어 보험은 1.7개, 1415만원을 기록했고 주식투자 금액은 평균 380만원이었다.

연구소측은 금융자산 보유 규모가 클수록 예적금 비중은 감소하고 펀드와 주식, 채권 비중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36.3%로 평균 부채금액은 4588만원, 부채상환능력은 1.0배를 기록했다.

지동현 연구소장은 “아직 최종 보고서를 내지 않는 기초 데이터 분석”이라고 전제하고 “자산이 많은 사람일수록 부동산 보유 비중이 높고 소득수준이 높은 계층도 부동산 보유 비중이 높아 대체적으로 부자들의 부동산 보유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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