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은 창립당시 금형과 커넥터 등 초정밀 금형기술을 시작으로 현재 6개의 사업부문에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영상사업부, 생산기술 사업부, 전자사업부, 정보기기 사업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1990년대 후반 TFT-LCD 제품의 핵심 부품인 BLU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BLU 물량 중 32%를 공급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모니터 BLU가 43%, TV BLU가 32% 등을 차지하고 있다.
우영은 10인치 이상 BLU를 월간 100만대 정도 생산한다. 서울 본사, 경기도 오산과 중국 심양 공장을 통해 생산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원(KIST) 내의 우영 기술원은 현재 23명의 기술인력이 발광소자 및 광원과 관련된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3622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5년 상반기 사세 확장에 따른 과잉투자로 유동성 부족을 겪으며 단기차입금 비율이 70%를 넘기기도 했다.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BW)사채를 발행해 단기 차입금을 장기차입금으로 전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박관희 상무(CFO)는 "올 연말과 내년 초 두 차례 장기 자금 마련을 추진 할 것"이라며 "계획대로 진행되면 유동성 문제는 완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영은 BLU 외부 구매 부품을 대체하는 다양한 소재 및 부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세대 BLU 부품 및 광원 등을 제작·생산하는 세계적인 전문 전자·디스플레이 부품 기업으로 거듭날 방침.
2010년까지 매출 1조원, 부채비율 100%를 목표로 잡고 있다. 특히 외형성장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영업이익률을 10%대로 끌어올리는 등 내실있는 성장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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