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보금자리론 대출 '주춤'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 2007.10.10 11:30

9월 공급실적 2499억원, 8월보다 22.6% 감소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 대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0일 9월중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2499억원으로 지난 8월(3229억원)보다 22.6%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1096억원으로 전체 공급액의 43.9%를 차지했고 국민은행이 470억원(18.8%), 우리은행 162억원(6.5%), 삼성생명 157억원(6.3%), SC제일은행 140억원(5.6%) 등의 순이다.

0.2%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 전용 ‘e-모기지론’ 상품의 인기는 계속 이어져 9월중 공급실적이 937억원으로 보금자리론 전체 공급의 37.5%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9월까지 ‘e-모기지론’의 총 공급액은 1조1081억원으로 보금자리론 전체 공급액(2조4730억원)의 44.8%를 차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9월에는 추석 연휴로 인해 8월보다 영업일수가 5일이나 감소했고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상한 지난 7월말 전후로 대출의 조기 집행이 많았기 때문에 공급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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