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판교조경공사 552억 투입..12월 착공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7.10.10 10:32


한국토지공사는 판교신도시를 '그린시티'(Green City)로 조성하기 위해 조경공사에 총 552억원을 투입해,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근린공원은 이용객이 숲 생태계와 호흡할 수 있도록 전원체험마당, 반딧불이 생태원, 우듬지탐방로, 습생 초화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우듬지 탐방로는 공중에서 산림을 입체적으로 관찰토록 한 시설로, 조류나 곤충의 시점에서 숲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해 교육적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중앙공원은 생태존(zone)과 커뮤니티존으로 구분해 생태존에는 운중천과 금토천이 합쳐지는 곳에 생태연못를 조성해 식물섬, 자갈밭, 모래톱 등을 설치하고 추후 공원 내 건립예정인 환경교육관과 연계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존에는 다목적 광장과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하고 기존 수목을 재활용한 판교숲은 도시의 쉼터이자 주민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판교 중심상업용지 사이에는 물순환체계(Blue network)를 바탕으로 실개천, 인공 및 생태연못, 분수, 휴게시설 등 친수 가로공간을 도입하여 보행자 및 상가이용자들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토공관계자는 "공원에 지하 빗물저류조를 설치해 실개천 및 공원 유지관리용수로 활용하는 빗물공원(Rainwater park)를 조성했다"며 "향후 타사업지구에도 확대·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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