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 중소형證 상장차익 기대-메리츠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10.10 08:39
메리츠증권은 10일 증권선물거래소의 기업공개(IPO) 재추진으로 증권사들의 상장차익 기대감이 발생, 중소형 증권사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전날 거래소와 상장심사, 수수료 책정의 공익성 확보에 대해 합의, 연내에 IPO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석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거래소가 상장될 경우 증권사는 주주로서 상장차익 확보, 거래소 효율성 제고를 통한 증권산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거래소의 가치를 2조4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상장이 100% 무상증자후 구주매출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인데 상장차익은 중소형사에 상대적으로 큰 수혜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형사들은 자기자본규모 대비 상장차익 규모가 대형사 대비 훨씬 크기 때문이다. 또한 업무프로세스, 인력 조직 IT 부문 효율화로 인한 거래수수료 인하 등으로 증권산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상장차익이 가장 큰 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으로 4.60%의 지분을 보유 1073억원의 상장차익이 기대되는 반면 순이익 대비 상장차익이 가장 큰 증권사는 NH증권 신흥증권 동부증권 등 순으로 각각 1470%, 741%, 611%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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