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청산물량 3~4000억 수준-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7.10.10 08:19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선물베이시스는 다시 이론가를 넘어섰지만, 리버설(선물매도 +합성선물매수)의 조건이 좋아지면서 만기의 부담은 소폭 줄어든 3000~4000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타이밍은 만기 이후가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전일 선물 베이시스는 다시 이론가를 넘어섰지만 개선폭은 제한적이었고 차익거래는 450억원의 순매수에 그쳤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버설 조건도 다소 개선되었는데 매수차익잔고의 컨버젼 교체 물량 중 일부가 리버설로의 스위칭을 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만기부담은 소폭 감소해 대략 3,000 ~ 4,000억원 가량이 청산 가능영역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리버설의 개선이 지속된다면 만기부담은 추가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현재 매수차익잔고 보유자는 약세기미를 보이고 있는 선물 베이시스의 추가 하락에 베팅하거나 합성선물을 이용해 수익고정을 시도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이미 컨버젼으로 교체된 물량의 존재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매수타이밍은 만기 이후가 바람직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프로그램매도가 집중될 경우에는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최 연구원은 "POSCO로 대표되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상대적 강세가 인덱스의 반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와 같은 구도가 계속된다면 KOSPI 200의 상승흐름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10월 옵션만기 당일 프로그램매도가 집중된다면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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