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식시장 폭등할 것"-웨이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0.10 07:11
'MW탑스'로 유명한 헤지펀드 마샬 웨이스의 공동 창업자 이안 웨이스는 전세계 주식시장이 폭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안 웨이스는 밀라노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주식은 경이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면서 "대형 기업들의 순익 증가가 전세계 주식시장 랠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내리면 대형 기업들이 그 덕을 가장 많이 볼 것"이라면서 "엄청난 자금이 증시로 유입돼 주식시장이 폭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달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4년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내렸을 당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가 2003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2.9%)을 기록한 점을 전망의 한 근거로 제시했다.


한편 마샬 웨이스는 영국 런던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운용중인 자산은 170억달러 수준이다.

마샬 웨이스의 'MW탑스' 펀드는 2004년 12월 31일 출시된 이후 18%의 연간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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