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M&A 호재 넘쳐 상승세

김유림 기자 | 2007.10.10 01:30
9일 유럽증시는 봇물처럼 쏟아진 기업 인수합병(M&A) 관련 뉴스로 상승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보다 74.50포인트(1.14%) 상승한 6615.40으로, 프랑스증시 CAC40지수는 32.53포인트(0.56%) 오른 5861.93으로 마감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6.07포인트(0.08%) 상승한 7980.4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소네파르가 네덜란드 전기 부품업체인 하게메이어를 35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해 하게메이어는 13% 급등했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전기 소켓과 스위치 부문에서 매출 기준 세계 1위 업체로 거듭날 전망이다.

영국 석유탐사 기업인 버렌에너지는 이탈리아 에니가 3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여파로 28% 급등했다.

영국 최대 카펫 유통업체인 카펫라이트는 체어맨필립해리스의 인수 제안에 4.7% 올랐다.


알리탈리아는 에어프랑스-KLM그룹과 도이치루프트한자 등 모두 6개 기업과 합병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혀 4.1% 상승했다.

세계 3위 맥주 제조업체인 SAB밀러는 마국 몰슨 쿠어스와 합병한다고 발표해 1.4% 올랐다.

영국 재무부는 모기지 업체 노던록에 예금 지급보증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이 소식에 노던록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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