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투심 긍정적, 지수선물 상승

김유림 기자 | 2007.10.09 21:44
9일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지수선물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마감후 3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알코아에 대한 기대감과 스프린트 넥스텔의 최고경영자 게리 포시의 사임 소식에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엿보인다. 염브랜즈의 3분기 순익이 예상을 웃돈 것도 호재가 됐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42분 현재 S&P500지수선물은 전일 보다 5.1포인트, 나스닥100지수선물은 7.25% 상승했다.

미국 3위 이동통신 업체인 스프린트 넥스텔은 최고경영자 게리 포시가 경영실패와 주가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후임자를 선임할 때까지 폴 살레 최고재무책임자가 최고경영자직을 대행한다.

올해 57세의 게리 포시는 2003년 스프린트 최고경영자에 취임했으며 넥스텔과 합병을 주도했다. 하지만 경쟁사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와 AT&T에 신규가입자 확보 경쟁에서 밀리고 주가 관리마저 실패해 주주들로부터 사임 압력을 받아왔다. 이날 사임 발표는 예상치 못한 호재로 반영됐다.


염브랜즈는 전일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2억7000만달러, 주당 5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45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도이치뱅크는 다우 구성종목인 코카콜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고 골드만삭스는 젯블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메이저 제약회사인 화이자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화이자는 토탈이 보유한 사노피아벤티스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레알도 사노피아벤티스에 대한 인수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사노피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하락세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 11월물은 전일 보다 0.44% 하락한 배럴당 78.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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