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다음 투자 타깃은 터키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0.09 19:33
사모펀드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가 터키의 운송 업체를 1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KKR이 터키 기업을 인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KKR은 터키 운송 업체인 유엔로로(U.N.Ro-Ro)의 주식 97.6%를 9억1000만유로(1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사모펀드가 터키 기업을 인수한 금액으로도 사상 최대 규모다.

KKR은 향후 터키와 유럽간 운송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판단 아래 이 기업을 인수했으며 터키에서 투자 기회를 더 물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터키-유럽 간 운송량은 전체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터키 경제는 22개월 연속 확장세를 지속하면서 해외 투자금이 몰리고 있는 데다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해 정부가 물가 관리에 적극 나서면서 향후 경제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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