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장중·종가 최고치 경신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0.09 15:33

삼성電 시총 7%대 '추락'…포스코, 70만원 재돌파

코스피시장이 장중 최고가는 물론 종가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 오른 2014.13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소폭 감소한 7조3438억원.

이날 종가는 지난 2일 기록한 사상최고가 2014.09를 0.04포인트 넘은 사상 최고치다. 아울러 이날 2022.87까지 오르면서 전날 기록한 장중 최고가(2022.01)도 경신했다. 하지만 이날 1995.05까지 떨어지는 등 등락이 심했다.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된 것이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1048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차익거래는 458억원, 비차익거래는 590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외인은 이틀간의 순매수를 접고 1723억원의 순매도로 전환했다. 기관투자가는 44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만이 136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2.54% 하락한 53만7000원으로 마감, 52주 신저가인 52만5000원(5월30일)을 위협했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비중이 7.85%로 낮아지면서 1999년 7월13일이후 처음으로 7%대로 추락했다. 지난달 13일 8%대로 낮아진 이후 한달여만에 1%포인트가 추가로 축소됐다.


하이닉스 역시 1.02% 하락하면서 신저가(2만7700원)보다 4.69% 정도만 여유가 남았다.

반면 포스코는 1.73% 오르면서 7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 4일이후 3일만이다. 시가총액은 61조원이 넘어서면서 삼성전자와의 차이를 18조원이내로 줄였다. 현대중공업 역시 2.35% 오르면서 5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실적 발표를 하는 LG필립스LCD는 2.18% 하락했으나 LG전자는 2.32% 올랐고 LG는 6.41% 급등했다. 신세계롯데쇼핑은 각각 1.21%, 3.25% 올랐다.

그러나 이날 오른 종목은 307개로 내린 종목 500개보다 적었다. 오르는 종목이 적어지는 종목 슬림화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셈.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