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新브랜드 전략으로 국내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7.10.09 13:12

'풀HD월드' 등 전략 한국전자전서 공개..'OLED TV' 등도 국내에 첫선

일본 소니가 독특한 디자인과 기술을 뜻하는 소니의 '유니크(Unique) 정신에 기반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소니 코리아는 9일부터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한국전자전에 6년만에 참가해 '풀HD월드', '소니 유나이티드(Sony United)' 등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선보였다.

▲소니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OLED TV'.
새 브랜드 전략인 '풀HD월드'란 게임, 영화 등 다양한 풀HD 콘텐츠의 본격 등장에 맞춰 고안된 전략으로, 풀HD를 찍고, 보고, 편집하며 즐기는 '풀HD 라이프스타일'을 소니가 선도해 간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니 코리아는 현재 TV '브라비아',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사이버샷', 캠코더 '핸디캠', DSLR카메라 '알파', 노트북 '바이오', SCEK의 '플레이스테이션3'에 이르는 풀HD 제품 라인업을 완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소니 유나이티드'는 '소니로 연결되는 세상'을 의미한다. 소니는 이를 통해 그룹 내의 모든 소니 계열사들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풀HD 월드 등 시너지를 구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니는 이번 전시회에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소니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는 27.9cm(11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비롯해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MP3P인 '사운드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어'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특히 풀HD의 4배에 이르는 극상 화질 4K(4096 x2160) 해상도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4K 시어터 SXRD 프로젝터는 전시회를 돌아보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윤여을 소니 코리아 사장은 "소니는 전자제품이라는 하드웨어에 게임,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융합한 '소니 유나이티드' 전략을 바탕으로 '풀HD월드'를 구현하는 서비스 패키지를 통해 소니만의 프리미엄 토털 HD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니 코리아 이번 전시회에 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무려 100부스에 이르는 대규모 전시존으로 참여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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