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와인 정기예금' 3개월만에 3조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 2007.10.09 11:32
국민은행이 중장년층을 타켓으로 내놓은 'WINE 정기예금'이 출시 3개월 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

국민은행은 인구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지난 7월 2일 출시한 'WINE정기예금' 판매실적이 지난 9일 현재 11만4952계좌, 3조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은행측은 "특판 상품이 아닌 일반 정기예금으로 단기 판매실적이 3조원을 돌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5000만원 이상을 예금할 경우 기본금리 연 5.0%에 우대금리 연 0.8%포인트를 합쳐 모두 연 5.8%의 예금금리를 지급하는 것으로 중장년층 고객의 관심사가 재테크과 건강이라는 점을 반영한 상품이다.


신규 가입시에 금연 또는 운동을 다짐하거나 예금 가입 기간 중 가입 고객 또는 배우자가 건강검진표를 제출하면 연 0.2%포인트까지 '웰빙이율'을 지원한다.

24시간 365일 건강상담이 가능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 중장년 고객들로부터 ‘부’와 ‘건강’을 동시에 챙겨주는 금융 상품이라는 이미지를 주고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중장년 세대의 사회적 중요성을 크게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상대적으로 중장년 마케팅이 덜 부각된 금융권에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상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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