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명식에는 호남석유화학㈜ 정범식 대표이사 사장과 QH 알-아띠아 회장이 함께 참석했으며 양사간의 합작사업 기본계약서(HOA)를 비롯해 석유화학콤플렉스에 사용될 기술선과 기본설계 및 공사관리를 담당할 업체에 대한 계약도 함께 이뤄졌다.
합작사업에 이용될 기술선은 바젤과 ABB 루머스가 선정됐으며 폴리프로필렌 70만톤, 스타이렌 모노머 60만톤, 폴리스타이렌 22만톤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받게 된다. 석유화학콤플렉스 전체의 기본설계 및 건설공사관리는 포스터휠러가 선정됐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본계약은 내년에나 이뤄질 것"이라며 2011년 하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10월부터 1년간 석유화학콤플렉스의 기본설계를 포함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기본설계 기간 중 스팀크래커(Steam Cracker)업체 선정작업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호남석유화학의 합작사업은 총투자비 26억달러 규모로 카타르 메사이드 공업단지에 건설되며, 카타르에서 제공되는 에탄 및 납사를 주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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