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화, 카타르 합작사업 통합서명식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7.10.09 11:27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QH(카타르 인터미디어트 인더스트리 홀딩스)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카타르 합작사업에 대한 통합서명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호남석유화학㈜ 정범식 대표이사 사장과 QH 알-아띠아 회장이 함께 참석했으며 양사간의 합작사업 기본계약서(HOA)를 비롯해 석유화학콤플렉스에 사용될 기술선과 기본설계 및 공사관리를 담당할 업체에 대한 계약도 함께 이뤄졌다.

합작사업에 이용될 기술선은 바젤과 ABB 루머스가 선정됐으며 폴리프로필렌 70만톤, 스타이렌 모노머 60만톤, 폴리스타이렌 22만톤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받게 된다. 석유화학콤플렉스 전체의 기본설계 및 건설공사관리는 포스터휠러가 선정됐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본계약은 내년에나 이뤄질 것"이라며 2011년 하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10월부터 1년간 석유화학콤플렉스의 기본설계를 포함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기본설계 기간 중 스팀크래커(Steam Cracker)업체 선정작업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호남석유화학의 합작사업은 총투자비 26억달러 규모로 카타르 메사이드 공업단지에 건설되며, 카타르에서 제공되는 에탄 및 납사를 주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