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4분기부터 은행 사회공헌 평가"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7.10.09 10:14
- 윤용로 금감위 부위원장 브리핑
- 질문: 은행의 사회적 공헌을 경영평가에 반영한다고 했는데 감독당국의 역할이 미비하지 않나? 은행 자율적으로 하고 있는데?

"사회공헌에 대해서는 외환위기 이전에는 공공성이 지나치게 강조됐다. 수익성을 추구하는 영리법인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가 다시 공공성이 강조되고 있다. 미국같이 지역재투자법과 같은 틀이 없다. 휴면예금이나 휴면보험금 관련해서 법은 통과가 됐다. 감독당국의 지도에 의한 공익활동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건전성을 중시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위치다. 은행연합회 등을 통해서 사회공헌활동이 이뤄지도록 간접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은행은 2200억원 정도 공헌활동 했다. 간접적으로 경영실태 평가할 때 사회공헌 활동이 평판과 관련돼 있다. 평판리스크에 반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다. 사회책임투자,은행에서 대출할 때.. 지배구조 양호한 기업에 투자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필수적인 투자패턴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사회공헌에도 영향을 미친다.


당국은 평가에 반영해서 유도하고 전체적인 사회분위기, 사회책임투자가 강조되는 분위기가 되면서 늘어날 것이다. 휴면예금도 재단이 만들어져서 어려운 계층에 대출이 일어나면 상당수준 사회공헌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4/4분기 중에 평가 항목에 반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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