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세이텍과 4년 전속계약

김현록 기자 | 2007.10.09 07:56
가수 겸 배우 비. 사진=홍기원 기자 xanadu@
가수이자 배우인 비(본명 정지훈)의 인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세이텍과 인수자 비가 4년의 전속 계약을 맺었다.

세이텍은 지난 8일 이같이 공시하고 이번 전속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4년간 비의 모든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는 물론 컨텐츠 제작 등과 관련해 독점적인 권한을 가지고, 신규사업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세이텍 측은 비의 가수 및 연기자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해외활동 등 폭넓은 연예활동을 전격 지원함과 동시에 , 향후 잠재력 있는 신인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이텍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한 신주 전량을 2년간 보호 예수한 비는 이번 전속 계약 체결에 있어서도 세이텍의 수익구조 안정과 보다 건실한 재무 구조를 위해 회사와의 수익 배분 비율을 6:4 내지 7:3으로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이텍은 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엔터테인먼트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기존 영업부문인 휴대폰 부품사업 역시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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