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브랜즈 중국 덕분에 순익 17% 증가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0.09 07:04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 피자헛으로 유명한 염브랜즈의 3분기 순익이 중국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문가 예상을 상회했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염브랜즈는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2억7000만달러, 주당 5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45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 늘어난 25억6000만달러로 역시 월가 예상치 24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염브랜즈는 중국에서의 매출 증가가 순익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염브랜즈는 미국내 매출 성장 둔화세를 이겨내기 위해 해외 확장에 박차를 가해 왔다.

염브랜즈의 콜린 글린스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이 관건"이라며 "앞으로 15년내 중국 매장을 1만5000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순익 호조에 힘입어 염브랜즈는 2007 회계연도 순익 전망을 주당 1.63달러에서 1.65달러로 올렸다.

염브랜즈는 40억달러어치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실적 발표 후 염브랜즈 주가는 동부시간 오후 4시36분 현재 전일대비 1.31달러 상승한 37.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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