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노던록 인수와 밀접한 소식통을 인용, 아폴로와 블랙스톤이 지난주 노던록 인수를 타진해왔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폴로와 블랙스톤이 인수전에 뛰어들게 된 이유가 지난 주말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조기 총선 실시 가능성을 일축한 데 있다고 설명했다.
조기 총선이 실시될 경우, 노던록 매각은 정치적 문제로 비화될 공산이 컸다. 노던록 매각이 정치 이슈가 되면 인수 협상의 장기화는 불가피했다.
하지만 조기 총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데 따라 그동안 인수에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던 사모펀드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노던록 인수전은 로이즈TBS와 바클레이캐피털이 손을 뗀 이후 일단 미국계 사모펀드들간의 경쟁장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JC 플라워스와 서버러스캐피털이 노던록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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