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은 내년부터 신입사원 채용절차와 기준을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종전 서류전형에선 어학점수 고득점자 순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했던 것을 앞으로는 어학성적(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일정점수 이상자 전원에게 필기시험 응시기회를 주기로 했다.
공인회계사 등 자격증 소지자, 사회공헌활동 관련 장관이상 표창 수상자, 토지공사 주최 각종 경진대회 또는 공모전 입상자 등은 어학성적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필기시험 과목에서도 상식시험을 폐지하는 대신, 전공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중앙인사위원회의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인성검사와 함께 시행해 온 별도의 적성검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학력 및 연령제한 철폐, 장애인과 이공계 출신 여성 우대, 국가유공자에 대한 가산점 부여 등은 종전과 같다.
아울러 본사이전 예정지(전주 혁신도시)인 전북지역 출신자를 우선 선발한다. 지역우선 선발인원은 전체 채용인원의 2-3%수준이다. 토공의 신입사원 채용은 매년 3, 4월께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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