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상무부는 이번주 평균 돼지고기 값이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살아있는 돼지고기 값은 킬로그램당 13.25위안을 기록, 지난주 대비 0.9% 떨어졌다.
이로써 돼지고기 값은 8월 마지막주 3.45% 급락한 이후 9주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돼지고기 값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돼지 사육을 대거 늘리면서 5~6월 태어난 새끼 돼지들이 시장에 공급된 데 따른 것이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돼지고기 급등으로 인해 6.5%로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를 유발했었다.
반면 돼지고기의 대체재라 할 닭고기, 쇠고기, 양고기 값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여 채소도 악천후로 인해 도매가가 평균 2.4% 비싸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