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여수엑스포 유치에 '올인'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7.10.08 13:35

엑스포 개최지 결정 D-50..유럽 표심 잡기 위해 유럽행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2012년 여수 엑스포 유치에 '올인'한다. 세계 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50일 앞둔 시점에 유럽을 방문, 각국의 고위 인사를 만나 엑스포 유치에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8일 오후 1시 4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다.

정몽구 회장은 여수 엑스포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에 위촉된 후 처음으로 해외 공식 유치활동에 나선다.

정 회장은 유럽 방문길에 유럽주재 BIE 대표단과 슬로바키아 및 체코의 최고위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 예정이다.

파리에선 정부 유치위 및 주프랑스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파리·런던·브뤼셀에 주재하고 있는 90여개국 BIE 대사 등을 대상으로 만찬을 갖는다. 정 회장은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준비현황과 국민들의 유치 열기를 전달하게 된다.


또 현대기아차 전 세계 지역 본부장과 대리점 사장단을 만나 엑스포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해당 국가에서 여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프랑스 일정에 이어 11일에는 슬로바키아, 12일에는 체코를 방문해 각 국 정부 최고위 인사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 명예위원장은 2012년 세계박람회가 여수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각 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현대·기아차 현지 생산법인의 원활한 가동과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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