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시총 3조달러 돌파, GDP 1.2배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0.08 11:25
중국 증시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중국 증권 당국은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시총 합계가 지난달 28일 현재 25조3000억위안(3조3700억달러)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2006년 국내총생산(GDP)의 1.2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달 28일 현재 상하이증시의 시총은 19조6000억위안, 선전증시의 시총은 5조7000억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증시가 국경절 연휴에 들어가기 직전인 지난달 28일 상하이증시는 36일만에 500포인트 상승하며 5500을 돌파했다. 연후 이후 8일 처음 열린 중국증시도 2% 이상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제가 고속 성장하는 데다 미국 경제 침체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중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중국 증권저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분기간 중국 증시는 기업공개(IPO)와 추가 주식 발행을 통해 4250억4000만위안을 모금했다.

이는 지난 5년간(2002~2006년)의 합계인 4238억9000만위안도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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