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해남에 1.2M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7.10.08 11:14

3000가구 동시 사용 가능한 전력량으로 내년 1월 완공

현대중공업이 전남 해남에 1.2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국내 발전사업자인 코너지사로부터 1.2MW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공사를 턴키방식으로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이번 공사에서 설계·제작·설치·시운전 등을 일괄 수행한다.

이 발전소는 내년 1월까지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복평리 일대 약 2만9700m²(9000평) 부지에 건설된다.

200W급 태양광 모듈 총 6000장이 투입돼 제작되는 이 발전소는 일반 가정 30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08년부터는 태양전지도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며 “현재 국내 업체들과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수주를 위한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부터 울산에 생산 공장을 설립해 태양광 발전설비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에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6000만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수주했다.

또한 올해 1월과 7월에는 국내 최초로 민간아파트와 종합병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