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대장암·위암 치료제 '옥살리틴' 출시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10.08 10:14
보령제약은 대장암과 위암 치료제인 옥살리플라틴 액상 주사 제품 '옥살리틴주5㎎/㎖'(이하 옥살리틴)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옥살리틴'은 오리지널 제품과 이화학적 동등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기존의 동결 건조분말 제품에 비해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결 건조분말 제품이 환자 투여를 위해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염의 가능성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용량 투여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보령제약은 전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옥살리틴'은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갖고 있는 50㎎과 100㎎ 용량 외에 1회 투여용량인 150㎎ 제품을 추가했다"며 "1회 투여시 기존 제품의 가격보다 최대 60%까지 약가를 절감할 수 있어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지난 7월 사노피 아벤티스를 상대로 제기한 옥살리플라틴 액상제제 특허 무효소송에서 승소, 이번에 '옥살리틴'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오리지널 제제는 드바이오팜이 개발, 사노피아벤티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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