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내달부터 화상회의 서비스 제공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07.10.08 10:25

NI 업체 링네트와 전략적 제휴

하나로텔레콤이 화상회의 시장에 진출한다.

하나로텔레콤은 네트워크통합(NI) 업체 링네트와 통합 커뮤니케이션(UC) 기반의 화상회의, 스토리지, 보안, NI 등 미디어 컨버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우선 하나로텔레콤은 오는 11월부터 UC 기반의 화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서 하나로텔레콤은 영업·빌링·네트워크 제공을, 링네트는 솔루션 구축 및 유지보수 등을 각각 담당한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영상회의 솔루션 전문업체인 폴리콤 등도 함께 참여한다.

화상회의 서비스는 ▲솔루션 제공부터 회선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구축 서비스 ▲하나로텔레콤의 전국 IDC, 지사 등에 설치되는 화상회의 시설을 빌려 사용하는 임대 서비스 ▲이미 구축된 화상회의 서비스를 관리하는 유지보수 서비스 등 총 3가지로 구분된다.

이외에도 기업 뿐 아니라 동호회, 재택·원격근무자 등 개인을 대상으로 웹 기반의 화상회의 환경을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도 추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IDC에 따르면 현재 1300억원 수준인 국내 화상회의 시장은 내년 약 2500억원 규모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8월 한국MS와 '매니지드PC(Managed PC)’ 서비스 등 미디어 컨버전스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UC 기반 컨버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효율적인 회의 환경 구축을 원하는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화상회의 시장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나로텔레콤의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와 링네트의 서비스 구축 역량이 만나 미디어 컨버전스 시장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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