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선 CJ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8월 전년대비 192.5% 증가한 101억원의 수정당기순이익을 기록하했다"며 "8월까지 누적 수정이익은 779억원을 시현해 전년동기대비 318.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수정당기순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누적손해율이 각각 3.6%, 3.9% 하락해 보험영업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운용자산 증가로 인해 투자이익도 20.2%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심 연구원은 "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고정금리상품 만기 도래로 인한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이 경쟁사에 비해 크다"며 "경쟁사에 비해 높은 사업비율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보험영업 부문의 수익성과 성장력을 감안할 때 가장 매력적인 보험주"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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