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7~9월 순증 가입자 확보에 있어 KTF보다 나은 성과 달성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이 △WCDMA 단말기 가격 경쟁력 2009년 이후 확보 전망,△WCDMA 품질 문제 지속 제기, △3G 번호 변경에 대한 저항 발생, △2008년 초 LG텔레콤의 EVDO Rev.A 브랜드 런칭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좋은 영업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LG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8% 급증한 1101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KTF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한편 최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말 기준 1972억원에 달했던 CP의 상당 부문이 상환 됐거나, 곧 상환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2분기 감액 손실 처리된 명지건설 CP가 전액 상환, 3분기에 98억원의 환입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CP 노출 규모 축소와 회사 내 전반적인 자금 운용 프로세스 투명성 강화 등으로 LG텔레콤의 CP 문제는 해결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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