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증권사 신규설립, M&A활성화 기대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10.08 08:29
굿모닝신한증권은 기업은행의 증권사 신규설립 방안에 따라 장기적으로 인수합병(M&A)이 활성화될 것으로 8일 전망했다.

박선호 성용훈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기업공개(IPO), M&A 등을 지원하는 투자은행(IB) 업무 등을 위해 증권업 진출을 꾀한 만큼 증권사 신규설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증권사의 높은 경영권 프리미엄과 금융당국의 정책 전환도 이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박선호 성용훈 연구위원은 "신규설립 실현시 중소형 증권사의 경영권 프리미엄은 일정부분 하락할 것이나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증권사 M&A의 걸림돌이었던만큼 프리미엄 하락으로 M&A가 활성화돼 증권업의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서울증권 NH증권 등 시장내에서 중소형 증권사를 희망하는 주체가 여전히 존재해 경영권 프리미엄의 하락폭도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2009년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증권사 신규설립시 소용되는 시간에 대한 기회비용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유동성 강화에 따른 실적개선, IB로서의 본격적인 성장 가능성 등 장기적으로 시장개편에 따른 대형증권사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기존 대형증권사 위주의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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