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수도권 북부 미분양 다시보기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7.10.07 13:23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수도권 북부 미분양 아파트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신규 분양아파트는 가점제적용과 전매제한 등 규제가 많은 반면 미분양 아파트는 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 곳이 많다. 잘만 고르면 오히려 '알짜'를 건질 수 있는 기회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북부 미분양 아파트는 10개단지 총 271가구가 남아있다.

이번 회담으로 가장 수혜가 큰 파주, 고양에는 4개 단지 163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총 905가구 규모의 임광,진흥아파트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탄현역 일대는 일산과 파주 신도시 양쪽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의선 복선전철(2008년 개통예정), 제2자유로(2009년 12월 완공예정) 등의 호재가 있는 곳이다. 현재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물량은 153㎡(46평)에서 88가구며 계약금 5%에 일부세대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다.


현대건설이 공급한 파주 힐스테이트도 일부세대가 미분양을 남아있다. 총 631가구 규모며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LCD협력 단지가 들어서는 곳이다. 161㎡(49평)로 18가구가 남아있는 상태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로 융자가 가능하다.

서해평화협력지대 설치로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김포와 인천 서구다. 이곳에는 모두 3개 단지에 67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김포에 동양파라곤는 111㎡(33평),118㎡(35평),146㎡(44평) 등 3개 주택형에서 각각 10가구, 14가구, 10가구씩 남아 있다. 금융조건은 계약금 정액제로 99㎡~128㎡(30형대)는 1500만원, 132㎡~161㎡(40형대)는 2000만원이면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은 무이자로 40%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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