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 경기 낙관, 5일째 상승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0.06 01:12
5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5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9월 고용시장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낙관론이 경기 침체 우려를 대신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47.90포인트(0.73%) 상승한 6595.80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8.85포인트(0.67%) 오른 5843.24로, 독일 DAX30지수는 57.19포인트(0.72%) 뛴 8002.18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고용시장 호조가 투심을 살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비농업고용자수는 전문가 예상치 10만명을 웃돈 11만명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4000명 감소했다던 8월 지표도 8만9000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구리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BHP빌리튼이 2.4% 상승하고 리오 틴토가 2.6% 오르는 등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런던상품거래소에서 구리 선물은 전일대비 0.9% 상승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은 4.6% 급등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컨소시엄의 ABN암로 인수가 완료될 경우 폭스바겐이 ABN암로를 대신해 유로 스톡스 50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알카텔-루슨트는 경쟁업체 에릭슨에 주요 계약을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악재로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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