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대표, 선대위 참여키로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0.05 21:09

선대위 공식 참여 방침 세워… 朴 측근 "상임고문 맡을 듯"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공식 직함을 갖고 참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 핵심 측근은 5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쪽에선 선대위 참여 여부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박 전 대표께서 원론적으로 선대위에 참여하는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아직 공식 직함이나 구체적인 논의는 오가지 않았으나 명예선대위원장보다는 상임고문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앞선 지난 주 이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박 전 대표 캠프의 좌장 역할을 한 김무성 의원을 통해 박 전 대표의 선대위 참여 의사를 타진했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표와 이르면 이번 주말 만나 선대위 참여 문제 등에 구체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의 측근은 "조만간 박 전 대표가 이 후보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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