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진, 몽골서 열린 의학 세미나 참가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10.05 17:53

울란바토르 '모바이오 세미나'서 한국 의료기술 전수

모바이오(대표이사 이경률)는 지난 3일부터 1박2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선진호텔에서 '2007 모바이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이오는 2003년 한국의 바이오코아와 서울의과학연구소의 기술지원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설립된 의료기관이다. 의료산업이 낙후된 몽골에 한국의 의료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 긴단검사, 건강검진검사 및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설립 후 매년 의학 세미나, 빈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와 예방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모바이오가 의학세미나로 매년 개최, 올해로 4회째를 맞맞는 모바이오 세미나는 한국의 전문 의료진이 방문해 현지 임상의에게 한국의 임상병리 상황 및 연구동향, 최신 치료법 등을 강의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몽골 의료인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고대 안암병원 인광호 교수 등 국내 의료진을 비롯, 몽골 보건부 의료정책계획 전문가 등이 연사로 나섰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하대 이돈행 교수가 몽골 내 발병률이 높은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강의해 현지 임상의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C형 간염은 바이러스의 변이가 쉽게 일어나 현재까지 백신 개발이 안된 상태이며, 조기 진단과 철저한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2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는 약 40여명의 몽골 취재진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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