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은행은 원래 맨 뒤에 가야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북 경협과 관련해 금융지원이 구체화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얘기다.
김 총재는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함께 금융 부문을 대표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수행하고 돌아왔다.
그는 "동북아개발은행 얘기도 너무 앞서 나갔다"며 "아직 구체적인 액션 플랜은 없고 정부와 조율해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경헙기금 조달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판단해야 할 일"이라고 전제하고, "채권발행이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PEF(사모투자전문회사) 조달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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