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주주포럼(공동대표 전웅 표형식)은 4일 서울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공익단체인 한국천사운동본부에 1억원 기부 약정서를 전달했다.
이 돈은 한국천사운동본부를 통해 내년에 소외층 중고생과 대학생 52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계획이다.
표형식 행복한주주포럼 공동대표는 "내년은 우리 증권시장이 문을 연지 52년이 되는 해"라며 "개미투자자들이 자신의 권리와 사회책임에 새롭게 눈 뜨고 시장에 참여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52명의 학생한테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성신약 주주협의회, 제일약품 주주모임, 조일알미늄 주주 등 소액투자자 200여명은 '행복한주주포럼'을 발족하고 초대 공동대표로 표형식 일성신약 주주와 전웅 전 세종증권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들은 또 ▶기업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적극 수행하는 한편 ▶중장기투자 지향 ▶의결권 적극 행사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것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근태 대통합민주신당 고문이 부인 인재근 여사와 함께 참석해 축사를 낭독했다. 이 행사는 서울하진라이온스클럽과 한국증권금융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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