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회장 "북에 마이크로크레디트 제안"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7.10.05 14:30
금융계를 대표해 평양에 다녀온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북한에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5일 하나실버카운티 기공식에서 "북한의 체제를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북한 금융 관계자들에게 이같은 의견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북측에 해외무역 등 각종 금융거래와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제의도 했다"며 "이에 북측 관계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나금융은 현재 중국 길림대학에서 중국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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