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예산안 증가율 2%p 낮춰야"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7.10.05 13:45
한나라당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예산안 증가율을 2%포인트 가량 낮추기로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한나라당 간사인 이원복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정부가 올해보다 7.9% 증가한 257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보내왔는데 이는 지나치게 무모한 팽창 예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긴축 예산을 편성해야 하지만 올해는 어려워 보이는 만큼 증가율 5~6% 안팎의 균형예산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에 따라 현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 증가율을 2% 포인트 낮춰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임위 단계에서도 부처별 예산안에 대해 2% 포인트 안팎의 규모로 삭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5. 5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