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 관련펀드 6주째 순유입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7.10.05 11:49
해외 뮤추얼펀드 중 한국관련 펀드들이 국내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주(9월27~10월3일) 한국관련펀드로 71억4700만달러, 전체 신흥시장펀드로 52억1100만달러가 유입됐다. 한국관련펀드는 6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한국관련펀드 가운데 GEM(Global Emerging Market)펀드는 18억4600만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Asia ex-Japan)펀드는 28억7700만달러, 태평양(Pacific)펀드는 2억9000만달러, 인터내셔날(International)펀드는 21억3400만달러 순증가했다.

특히 Asia ex-Japan펀드는 올해 자금유입 평균액의 3배에 달할만큼 급속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 펀드의 투자지역 비중은 8월말 현재, 한국 21.6%, 중국 18.7%, 대만 15.2%, 홍콩 13.7%이다.

황금단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아직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아시아의 자금 유입이 외국인들의 시각을 중립 수준까지 올린다면 코스피지수 2000선 부근의 주식형펀드 환매를 받아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증시가 미국의 비우량 주택 담보대출(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충격은 동시에 받았지만 이후 회복 과정이 지역별로 다른 양상"이라며 "아시아는 유동성과 펀더멘탈 측면에서 유럽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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