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시세]관망 접고, 거래 꿈틀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 2007.10.05 11:18
회원권 시장이 오랫동안 지속된 관망세를 접고 소폭 상승세로 10월을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양호하게 유입되고 있으며 교체매매도 증가하면서 거래량이 눈에 띄게 호전되는 모습이다.

에이스피종합지수는 15포인트 상승하며 1648을 기록, 1650선에 바짝 다가섰다.

매도, 매수세 모두 적극적인 양상을 띠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다소 우세해보인다. 고가권 위주의 종목들은 여전히 탄탄한 법인매수세가 안정적으로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중저가대의 종목들도 보합권 매수주문이 조금씩 적체되면서 호가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다.

회원권 시장이 상반기 상승피로감에 따른 조정기간을 거치고 난후 조금씩 상승세로 방향을 잡는 분위기여서 향후 견조한 흐름이 기대된다. 또한 10월은 시즌 절정에 따른 예약가치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여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가대회원권들은 다소 차별적인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가평베네스트와 남부는 매물확보가 여의치 않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곤지암의 클럽들은 보합권에서 매물이 눈에 띈다. 레이크사이드는 여전히 보합세, 비전힐스와 화산, 아시아나는 법인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원은 보합세를 보였다.

고가대는 전반적으로 혼조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원밸리와 지산, 송추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그 외 종목들은 대체로 보합세다. 파인크리크와 마이다스밸리는 추가상승흐름을 보이는 양상. 서울은 상승세이나 한양은 보합권에서 매물이 늘었다. 이밖에 썬밸리와 레이크힐스, 천룡 등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중가대 클럽들은 약하지만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서울의 강보합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88과 기흥, 남서울 등 근교의 인기클럽들도 매수세가 소폭 늘어났다. 제일과 서서울은 상승세이며 뉴코리아와 레이크우드프리빌리지는 보합세다. 세븐힐스는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블루헤런, 자유, 포천아도니스 등 원거리대의 종목들도 매수세가 호전되고 있다. 상반기 강한 상승세를 시현했던 라데나는 최근들어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저가대 회원권들은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강보합흐름을 보이고 있다. 센추리21과 리츠칼튼, 캐슬파인 등 틈새회원권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라자와 안성, 중앙, 캐슬렉스, 인천국제 등 대표적인 저가클럽들도 매수세가 호전되면서 조금씩 호가가 상승하고 있다. 양지파인과 리베라, 레이크우드도 소폭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주중회원권 중 아시아나와 지산은 보합세이나 세븐힐스는 상승세다. 충청권종목 중 IMG내셔널의 강세는 계속되는 분위기다.

종합리조트회원권은 강촌과 오크밸리는 여전히 관망세, 용평과 휘닉스파크는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지역은 저가형 복합리조트상품을 중심으로 조금씩 매수문의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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