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하락반전..애매한 레벨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10.05 10:22

913원에 기댄 매수 vs 지속적인 매도

원/달러환율이 사흘만에 하락반전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0.5원 낮은 916.0원에 개장한 뒤 915.4원으로 하락했다. 10시17분 현재까지 0.6원의 변동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장 분위기는 양분된 상태다. 환율하락 추세가 확고한 것으로 보는 쪽은 여전히 달러매도다. 전날 918.5원까지 올랐던 환율이 이날 915원대로 다시 떨어지는 것이 이들의 관점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연저점인 913원선에 기댄 매수 심리도 형성되고 있다. 주가상승세와 약달러가 일단 멈췄기 때문에 당국이 연저점을 포기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날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와 그에 따른 시장반응이 관건이다. 미국 사흘연휴를 앞두고 증시와 달러가 방향을 잡는 쪽이 단기적이나마 흐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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