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캐나다 자선 골프마케팅 인기 폭발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10.05 11:00

2만불 모아 캐나다 불우 어린이 위한 자선단체에 전달

LG전자가 캐나다서 골프와 자선행사를 엮은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고객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몬트리올市 중심가에 위치한 ‘캐나다 플레이스’공원에서 70야드(약 65미터)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세우고 LG몬트리올 오픈 이벤트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골프연습장 안에서 70야드 떨어진 홀 컵까지 공을 쳐보고(어프로치 샷) 소정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기부금을 내고 스윙을 해보려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대기 행렬이 200여 미터에 달할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는 이벤트에 참가한 시민들이 쌓은 적립금과 같은 금액을 추가, 총 2만불 가량을 모아 '퀘벡 조찬 클럽'에 전달했다. 퀘벡 조찬 클럽은 캐나다 퀘벡지역에서 아침식사를 거르는 불우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단체다. 이번 행사로 모은 기부금은 퀘벡지역의 212개학교와 연계, 1만5000여 불우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LG전자 캐나다 법인장 조주완 상무는 "캐나다는 소득수준이 높은 만큼 골프, 자선행사 등에 관심이 높다"며 "LG전자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첨단 가전·정보통신 제품들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캐나다 몬트리올 한복판에 세운 골프연습장에서 자선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유명 프로 골프선수 스티븐 에임스(Stephen ames)가 스윙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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