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현대제철↑,"3Q 부진 만회 가능"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7.10.05 08:06

CJ證

CJ투자증권은 5일 현대제철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계절적 요인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은 스테인레스 시황 악화, 원재료 가격의 강세 지속, 추석 효과로 당초 기대보다 부진할 수 있다"며 "7월과 8월 누적 국내 철근과 형강의 출하량이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7.5%, 3.2% 정도 개선된 것을 감안하면 9월의 영업일수 부족이 전반적인 출하량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부진은 돌발 악재나 기업 구조의 취약함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고 계절적인 시황 부진과 시장 공통의 원재료 가격 강세에서 비롯한 것이므로 최근 주가는 이유 없는 할인 국면으로 보여진다"며 "상향조정된 적정주가까지 약 19% 상승여력이 있어 매수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니켈 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STS 시황 부진으로 인한 약 30일간의 STS 공장 가동 중단과 예상보다 강한 원재료 가격으로 영업 마진이 줄어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 수준이었던 1700억원대를 하회하는 1542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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