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분야 남북협력은 통일 원동력"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7.10.05 02:00

권홍사 건설협회장, "대북건설 특수 가시화 기대"


지난 4일 끝난 제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건설업계 전체가 고무된 분위기다.

무엇보다 해주 경제특구개발을 비롯해 제2 개성공단 조성, 철도·도로 개보수 공사 등 건설관련 사업에 대한 남북의 합의에 따라 대북 건설 특수가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이번 방북에 민간건설업계 대표로 동행한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은 "이번 정상회담은 1차 회담이후 구축한 교류협력 기반을 토대로 한반도 경제협력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로 꼽는 통행·통신·통신 등 3통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만큼 건설업체들도 수익성이 상당부분 담보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또 "이번 회담에서 이룬 합의를 바탕으로 향후 건설분야에서 별도의 협의채널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며 "건설분야에서의 남북간 경제협력은 통일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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