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셰 "금리인상, 좀 더 지켜본 뒤 결정"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 2007.10.04 22:36
장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4일 "세계 금융시장 혼란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지켜본 뒤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금리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4.0%로 동결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중기 통화정책의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선 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신용경색 사태의 영향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특히 (신용경색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 위험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8%에 그쳐 1년여 만에 처음으로 ECB이 물가안정 목표 범위 상단인 2%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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