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셰 총재는 이날 금리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4.0%로 동결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중기 통화정책의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선 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신용경색 사태의 영향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특히 (신용경색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 위험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8%에 그쳐 1년여 만에 처음으로 ECB이 물가안정 목표 범위 상단인 2%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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