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 "바쁘다 바빠!"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 2007.10.04 17:35

6~9일 국제철강협회 연차총회 참석, 19일 인도 이사회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북한에 이어 독일과 인도 등 3개국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이달들어 한달의 반 가량을 해외에서 보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북 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한 이 회장은 귀경하자 마자 쉬지도 못하고 5일 독일로 떠난다.

이 회장은 오는 6~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철강협회(IISI) 연례총회에서 참석한 후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연례 총회에서는 존 슈마 US스틸 현 회장의 후임 회장 선임과 환경 관련 신기술 개발 현황, 세계 철강수요전망 등의 의제가 집중적으로 다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IISI 회장단은 슈마 회장, 이 회장, 미무라 아키오 신일본제철 사장,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 등 4인으로 구성돼 있다.


독일에서 귀국한 이 회장은 곧바로 인도로 떠난다. 오는 19일 인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포스코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번 이사회에는 이 회장을 비롯 윤석만·정준양·이윤 사장, 조성식 포스코인디아 사장, 이동희 부사장 등 상임이사 6명과 박원순 변호사, 김응한 미시간대 경영학 석좌교수 등 9명의 사외이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사회 직후 오리사주 공장부지를 방문하는 등 인도 일관제철소 사업 전반에 대해 둘러볼 예정이다.

포스코는 120억달러를 투자해 2010년까지 1단계 400만톤, 2016년 1200만톤 규모 제철소를 인도 오리사주에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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