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이어 "이번 합의를 계기로 남북간 평화정착과 화해협력이 더욱 진전되어 기업의 경제활동 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보장조치를 조속히 완비하기로 합의한 것은 남북한 실질적 경협 확대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특히 2008년 북경 올림픽에 남북응원단이 경의선 열차를 이용해 참가키로 한 것과 관련, 철도차량 제작 계열사인 로템의 참여 가능성을 열어놨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일단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관련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마친 후 화차든, 객차든 차량 수주에 나서면 철도차량 제작 계열사인 로템이 입찰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로템이 대북 철도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게 아니라 코레일이 펼치는 사업에 차량을 납품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코레일의 결정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 정상은 2008년 북경 올림픽에 남북응원단이 경의선 열차를 이용해 참가하는 방안과 문산-봉동간 철도화물수송을 시작하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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